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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답 유머 - 자신을 찾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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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11-16 16:32 조회8,67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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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찾는 일
 
부처님께서 바라나시를 떠나 우루벨라를 향해 가던 중 도중에 숲속에서 조용히 좌선을 하고 계실 때, 한 떼의 젊은이들이 숲속을 여기저기 뒤지며 소란스럽게 무 언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젊은이가 부처님께 다가와 물었습니다.
"방금 도망가는 한 여자를 보지 못했습니까?"
무슨 일인가 해서 부처님이 물으니, 젊은이들은 근처에 살고 있는 지체 높은 집의 아들로써 3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놀이를 나왔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총각이어서 기녀를 한명 데리고 왔다는 것입니다.

한창 놀이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그 여인 이 옷과 값진 물건을 몽땅 훔쳐 가지고 도망을 가서 찾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었습 니다.
부처님은 젊은이들을 향하여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젊은이들이여. 달아나 여인을 찾고 있는 것과 자기 자신을 찾는 것 중에 어느 것 이 더 중요한가?"
이 물음은 노는데에 정신이 팔려 있었고, 그런 중 물건을 훔쳐 가지고 도망친 여인 을 찾는데에 허둥지둥 혈안이 되어 있었던 젊은이들의 가슴을 찔렀습니다.

그제야 젊은이들은 정신을 차리고 대답했습니다.
"그야 물론 자기 자신을 찾는 일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럼 여기 앉으라. 내 이제 그대들을 위해 자신을 찾는 법을 가르쳐 주리라."

그리고는 차근차근 바르게 사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12-17 11:17:56 법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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