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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답 유머 - 친절한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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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11-16 16:34 조회5,70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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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가르침
 
당나라때 향엄 스님은 위산 스님의 제자로 경전에 밝고 총명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위산스님이 제자 향엄 스님을 불렀습니다.

"자네가 한가지 질문에 열 가지로 답할 수 있다고 소문이 났는데, 중요한 것은 생사의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겠는가? 그러니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 즉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의 본래의 면목을 한 번 일러보게나."

향엄 스님은 아무리 경전을 굴려도 뱃속에서 태어나기 전의 면목을 알 도리가 없었습니다.
답을 못한 향엄 스님은 자기 방에 돌아와서도 가지고 있던 책을 모조리 뒤져보았으나 답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위산 스님께 답을 일러달라 사정을 했습니다.

"내가 일러주는 것은 내 생각이지 자네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일러줄 필요가 없으며, 또한 일러준다면 반드시 자네가 후회할 걸세."

이에 낙심한 향엄스님은 가지고 있던 책을 모두 다 태워 버리고 스승께 눈물로 작별을 하고 만행의 길을 떠났습니다.

운수 행각을 하던 스님은 남양 혜충 국사 유적지에 자리를 잡고 수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밭일을 하는데 낫 끝에 돌이 채여서 날아가더니 옆에 있던 대나무에 '딱'하고 맞았습니다. 그 소리에 향엄 스님은 도를 깨우쳤습니다.
단지 '딱' 소리에 부모미생전의 본래면목을 깨달아 버린 것입니다.
스님은 절에 돌아와 향을 사르고 위산 스님께 예를 올렸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만약 그 때 스님께서 그 비밀을 설명해 주셨으면 오늘 이 놀라운 일을 어찌 체험할 수 있겠습니까?"

위산 스님의 무답의 '친절한 가르침'이 이해가 아닌 증득의 지혜를 얻게 해준 것입니다.

그렇다고 읽지도 않은 책을 불사르지 마십시오. 불사르고 난 후 소리가 잘 나는 대나무를 찾으러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12-17 11:17:56 법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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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hristian louboutin님의 댓글

christian loubo…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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