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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야심경 ] 육바라밀6 - 반야바라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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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11-16 14:01 조회4,242회 댓글0건

본문

반야바라밀은...
완전한 지혜라는 의미로서,
우리 존재의 근원적 실상이 환히 밝아져서
일체의 모든 실상을 투철히 깨달아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란 제목을 설명할 때 이미
언급하였던 ‘마하’와 중복되는 내용이므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반야라는 밝은 지혜는,
분별하고 사량하는 지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올바로 관찰했을 때 나타나는
존재 근원의 바탕자리를 깨치는 지혜입니다.

이 반야를 통해서 우리는 그 동안 어리석은 마음으로 집착해 왔던
‘나다’, ‘내 것이다’, ‘내가 옳다’, ‘내맘대로 한다’고 하는
아상의 굴레에서 시원스레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일체의 모든 분별, 사량의 세계는
바로 이 아상이 근본이 되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나다’ 하는 상 때문에 탐진치 삼독심이 나온 것이며,
이 삼독심을 몸과 입과 뜻으로 어리석게 굴려
신구의 삼악업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이렇게 생사 윤회의 과정을 끊임없이 돌고 도는 것입니다.

반야지혜라는 것은,
바로 이 어리석은 윤회의 굴레에서 훤출하게 벗어나는 길입니다.

반야가 드러날 때,
‘나다’ 하는 착각에서 벗어나게 되며,
나와 너를 분별하는 사량의 경지에서 과감히 벗어나
자타가 둘이 아닌 공의 세계, 연기의 세계, 무아의 세계,
나아가 일체와 내가 둘이 아닌 존재로서의 대아적(大我的) 깨달음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야의 지혜를 무분별지(無分別智)라고도 부르는 것입니다.
나와 너를 가르는 분별심이 모두 사라지는
완전한 평등일여(平等一如)의 깨달음이기 때문입니다.

이 무분별지의 세계야말로
텅 비어 있기에 한없이 꽉 차고 아름다운 세계인 것입니다.
이 무분별지, 반야의 실천을 위해서
우리는 마음속에 가득 차 있는 분별과 집착을 모두 놓아버려야 할 것입니다.

반야의 지혜는
연기, 공, 무아를 밝게 깨쳐보는 지혜라 하였습니다.
다시말해 일체 존재의 실상이 연기하는 인연가합의 존재로
고정된 실체가 없어 공하며, 무아라는 것을 밝게 깨쳐아는 지혜입니다.
그 말은 일체 재법이 텅 비어있기에
어느 하나 분별할 것도 없고, 어느 하나 집착할 것도 없다는 말입니다.

무분별이며, 무집착의 지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분별하는 마음, 집착하는 마음을 다 놓아버려야
밝은 반야지혜가 드러나는 법입니다.
방하착 생활 수행이야말로
반야지혜를 드러내는 밝은 수행법이 될 것입니다.

경전에서는
반야야말로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래는 지혜로써 무지한 중생을 제도한다.
만일 사람을 관찰하여 그 본말을 추구할진대,
과거, 당래(当来), 현재의 제불이 누구를 어머니로 삼았기 때문인가?
마땅히 알라.
반야(지혜)로써 무변한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니, 지혜가 곧 어머니이다.
『불승도리천위
모설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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