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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바라밀-그 세가지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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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리주 이정림 작성일09-11-23 15:43 조회4,615회 댓글0건

본문

[육바라밀]

1.
남을 대할 때에는 주는 마음으로 대하여라.
그리고 보수 없는 일을 연습하여라.
이것이 탐심(貪心)을 제거하는 보시(布施)바라밀이니라.

2.
항상 후회하는 일을 적게 하라.
부처님처럼 참되게 살 일이니
이것이 치심(恥心)을 제거하는 지계(持戒)바라밀이니라.

3.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보라.
부처님의 인욕(忍辱)을 배우고 깨쳐볼 일이니
이것이 곧 진심(瞋心)을 제거하는 인욕(忍辱)바라밀이니라.

4.
옳거든 부지런히 실행하라.
쉬지않는 실천 가운데 도(道)의 문이 열리나니
이것이 게으름을 제거하는 정진(精進)바라밀이니라.

5.
항상 마음의 중심을 잡아라.
중심이 있을 때 마음이 안정되나니
이것이 번뇌(煩惱)를 제거하는 선정(禪定)바라밀이니라.

6.
고정관념을 버려라.
그리고 모든 것을 편견없이 보라.
이것이 무명(無明)을 제거하는 반야(般若)바라밀이니라.


[애인 육바라밀]

춘원 이광수

1.
님에게는 아까운 것이 없이
무엇이나 바치고 싶은 이 마음
거기서 나는 보시를 배웠노라.

2.
님께 보이고자 애써 깨끗이
단장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지계를 배웠노라.

3.
님이 주시는 것이라면 때림이나 꾸지람이나
기쁘게 받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인욕을 배웠노라.

4.
자나 깨나 쉴 사이 없이
임을 그리워하고 임 곁으로만 도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정진을 배웠노라.

5.
천하에 하고 많은 사람 중에
오직 임만을 사모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선정을 배웠노라.

6.
내가 임의 품에 안길 때에
기쁨도 슬픔도 임과 나와의 존재도 잊을 때에
거기서 나는 지혜를 배웠노라.

인제 알았노라.
임은 이 몸께 바라밀을 가르치려고
짐짓 애인의 몸을 나투신 부처님이시라고...


[육바라밀 설명]

1.
보시바라밀이란
남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불교에서는 예로부터 재시(財施). 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라 하여
세 가지 보시를 권장하고 있는데,
재물이나 가르침을 베푸는 것과
아울러 남을 두려움에서 구해주는 덕행을 뜻하는 것입니다.

2.
지계바라밀은
계율을 준수하는 것으로,
특히 계율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효율적으로 지혜롭게 운용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3.
인욕바라밀은
욕된 것을 참고 견디는 자세를 말합니다.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아무리 참기 힘든 것도 인내하고
수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4.
정진바라밀은
끊임없이 노력을 뜻합니다.
스스로의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굳은 신념을 지니고,
쉬임없이 한 길을 가는 용감한 자세를 일컫는 말입니다.

5.
선정바라밀은
정신집중의 수련을 이야기합니다.
정신을 한 곳에 모으는 수행을 통해
어지럽고 산란한 마음을 안정시킴으로써
언제나 동요됨이 없는 삶에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6.
반야바라밀은
지혜가 완성된 생활을 뜻합니다.
사물의 참다운 이치
즉, 연기의 이법을 올바로 터득해
아무데도 걸림이 없고, 집착이 없는
슬기로운 생활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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