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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강 김영만 작성일09-11-23 16:01 조회4,3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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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 유아음존(唯我音尊)



하늘 위와 땅아래 오로지 내 소리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면 ---
몇 년 전 다녀간 사람이 진언에 마음을 두고 원어와 다른 현재의 천수경을 가지고 질문해 왔다.
아래는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 다라니 원음 중에 가장 수행하는데 좋은 것은 ?
  답변: 서산 스님



성경에 보면 창세기에 "태초에 말씀이 계셨느니라" 하였고 절에서도 경전을 외우면 꼭 나는 이렇게 들었느니라 하는 "여시아문"이 나온다.
소리가 있었으니 들었을 것이고 그 소리는 끊임 없이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변형되기 마련이다.



더욱이 다라니(주문,진언)라고 하는 것이 삼밀 중에서 구업을 해소하고 정진하는데 중요한 관건이 된다고 믿는 밀교 행자들의 의견을 빌리자면 다음과 같다.



" 다라니를 암송하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세계로 갈 수가 있다 "
그것은 그렇다고 치자.
이 사실을 믿는다면 어느 소리가 가장 적합할 것인가 ?
바로 그런 것이겠지만,
학문적인 호기심이 발동하였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보아 어느 소리가 원음일까 궁금할수도 잇으나,
거기서도 수 백년이 흐르는 동안 이리 닳고 저리 채이면서 소리가 서로 달라져버렸음을 어찌 할것인가 ?
그래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천수경하고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나라에서도 샤카무니 탄생이래 천수경이 형성되면서 수 백년이 흐르는 동안 이리저리 변형이 있었던 것이다.




(2) 수행의 소리



소리만 가지고 수행한다면 다시 말해서 입만 가지고 수행한다면 참 편해서 좋겠습니다.
한가지 알아두자.



판소리 명창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인데,
" 소리의 경지에 들면 어느 순간 갑자기 지금까지의 자기 소리가 사라집니다"



우주공간에서 나오는 소리로 대체되는 시점에서 그들은 득음(得音)이라고 하고, 그제서야 누구나 들으면 마음으로 전달받는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와 다를 바가 없다. 굳이 그 음이든 음색이든 상관 할 일이 아니다.
굳이 어느 소리를 선택하면 좋을지를 갖고 마음 쓸 일이 없다.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라고  어느 분이 금강경을 지으면서 하신 말 같은데 그 말에 일리가 있다.
만일 "소리로서 모든 것을 구한다면 ---" ,다른 길로 가는 것이니 그 사람은 끝내 여래가 되지 못한다.



특히 신구의 삼밀에 충실한 밀종을 믿는 사람들은 이 말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
누구나 자기의 수행법이 세상에서 가장 좋다고 믿고 있으니 본래 여래인 자 들이 보게되면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겠다.



그저 진언은 진언일 뿐입니다.
진언이 거저 신비로운 힘을 가진 것이 아니며 진언을 외우는 사람에게 소리로서 그만한 힘을 낼 힘이 따라줘야 한다. 어느 게 먼저인지는 본인이 판단할 일이다. 소리로 힘을 얻을지 아니면 힘을 얻은 다음에 소리를 내어볼 일인지 ?



어느 스님이 진언을 하는데 정말 굉장하였다.
그래서 그 스님에게 언제 그렇게 수행하셨냐고 하니까 그분이 내게 이렇게 말했다.
" 저절로 되었어요 "
그것이다. 저절로 자연스럽게 제 마음대로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저절로 --- 저 절로( 저기 있는 절로)---
그리로 가니까 저기에 절이 있다는 말이겠지요.



(3) 진언은 있는 그대로 힘있는 소리라야 한다



 오오무기(大麥) 고무기(小麥) 이소고신(磯神)
--- 원음: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以生其心)



일본의 어느 무당이 절에서 한줄 금강경을 얻어 듣고 그 소절을 열심히 되뇌면서 수행을 하여 어느 정도 신통력을 얻었다.
그 구절은 응무소주 이생기심이라고 하는 소절로서 "마음이 가는 자리에 머물라"고 하는 가르침이다.
그런 깊은 뜻이 아무 상관없는  여자무당은 열심히 그 소절을 외우면서 도가 통했는데, 어느 날 절에서 스님이 지나가다가 무당이 외우는 법구가 아주 잘못된 것임을 알고 호통을 쳤다.
" 이보게, 그 소절은 이렇게 해야 해. --오오무 쇼오츄 이소오 고오싱-- 이게 맞는 것이니 그리 하시오"
스님이 하시는 말이 그럴 듯하여 그 날부터 무당은 오무쇼츄--하면서 구절을 바꾸었다.
그랬더니 일이 안 되는 것이다.
병을 고치려고 해도 안되고 점을 치려 해도 점괘가 나오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다시 오오무기 고무기 이소고싱으로 나가니 그 때부터 잘되더라는 말이다.



이처럼 자기가 마음으로 하는 것과 억지로 하는 것은 엄청난 큰 차이를 보이는 법이다.
절에서 주어 들어 가지고 자기만의 주문으로 만든 "오오무기--"와 아무리 그 음이 바른 것이라고 해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스님들의 "오무소츄 이소고싱"은 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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