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이 세상사는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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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승찬 작성일16-02-29 13:05 조회5,070회 댓글0건본문
역대로 내집 가문은 예수쟁이가 한명도 없다 내할아버지 내아버지(8남매) 그리고 형제들 4촌까지
30여명이다 그렇게 살아왔다 그런데 사촌형제 들 중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20년전 작은집 누나가 개종 하면서 (종교는자유다) 참으로 삼박한 논리로 예배당 가드니만 70넘도록 살며
아직 안돌아온다 날좋은날 대소간에 모이서 내가 좀씨브리면 종교는자유데이 오히려 마귀종교 에서
빨리 하느님 품으로 오란다 제법 고급 불교 어휘를 쓰면서 한번 꼬셔 봤드니 머가 그리 애럽노
그라까네 못알아듣는 글귀 가지고 할매들 되돌아 오겠나 그 함 가봐라 술술 말쌈 잘하는 목사
간도 빼주는 집사 권사 집에와서 찬양기도 들이주면 신바람 나는거 니는아나 이래되면 이제
길이없다 4촌 동생 한놈은 결혼후 처가식구 따라 그냥 통체로 예배당 빠져서 고모님 제사에도
안온다 카든데 일마 저거 누나 초상 때 밖에서 서성 이며 문상도 않하고 갔다
무엇이 이들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할아버지 제사때 그많은 형제 사촌들이 부쩍되던 우리집 마당
멍석은 말아서 엿바꿔 묵은지 오래다
내아이들은 아예 예수쟁이 안만들려고 아들 이름을 문수라 하고 다음 딸낳으면 보현이라
할려고 했는데 먼저 딸 낳은 (이건국 선배 이분은 내아내의 오빠다) 형님 몫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아들놈 조카 가운데 서있으면 머머가 되는데 보현이는 동국대 인도 철학과
입학후 백혈병이 와서 치료중 그때 전국적으로 청년회 모두의 헌혈 이 눈물겹게 일어났다
그러나 오래견디지 못하고 어린나이에 가버렸다
시작은 개종한 사촌 들의 애기로 했는데 어문되로 (딴데로) 빠지삤다
신앙불교의 가르침이 부재한 현실에서 가버린 그들을 어찌 되돌릴 것인가
그래도 문수는 예배당 안가는 내아들이다 지이름 때믄에 예배당 소속 대학 다니면서 항시
안이자뿌고 문수는 쪽팔리서 예배당 안갔다나 아버지가
불교쟁이라서 ---참 머라고 씨브리 놨는지 나도 모르갰다 그래도 무신 말 할려고 이라는지
알것제 부처님의 약속을 굳게 믿는 신앙자는 개종 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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