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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영진 작성일16-03-29 13:44 조회1,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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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의 40%’ 2년째 모교에 기부하는 대학총장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ㆍ최순자 인하대 총장 “2억 약속”
ㆍ월급 공제 외 지금까지 3억 쾌척

최순자 인하대 총장(63·사진)의 남다른 모교 사랑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해 2월 취임한 최 총장이 매달 급여에서 400만원씩 공제해 총 2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한 약속을 잘 지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 총장은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총급여의 40%인 400만원씩 모두 52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같은 기부 약속은 총장 재임기간인 2019년 4월까지 50개월이다. 인하대 화학공학과 71학번인 최 총장은 모교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월급 공제 이외에도 지금까지 3억원 이상의 기부를 실천했다.

최 총장은 2014년 노후를 위해 준비해 둔 강화군 화도면의 2억원대 토지 1181㎡와 현금 7000여만원을 총동창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대학에는 2002년 11월부터 ‘최순자 장학금’으로 5600만원을 내놨다.

어린 시절 가난한 생활을 했던 최 총장은 억척스럽게 공부해 인하대 공대에 입학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지인들이 모아준 200달러를 들고 미국 남캘리포니아대로 유학을 떠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슈퍼마켓과 주유소,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새벽까지 공부했다. 지난해 인하대 최초의 여성 총장이자, 두 번째 모교 출신 총장이 된 그는 밤늦게까지 연구하는 후배들을 위해 피자 등 ‘깜짝 야식’ 배달도 하고 있다. 최 총장은 “어렵게 공부했지만 후배들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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