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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만해스님의 정신을 잇는 불교계 청년운동단체 대한불교청년회가 창립 104주년을 맞아 청년 불교의 중흥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의 제42차 전국불교청년대회는 새로운 시대, 청년 불자들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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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
새로운 시대, 청년 불자들은 한국 불교의 미래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
전국의 청년 불자들이 모여 우리 시대 청년 불교의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지도자였던 만해스님의 뜻을 받들어 창립된 대한불교청년회가 창립 104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제42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김병인,서정호/대불청 중앙부회장]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젊은 불자들의 기백과 용기와 지혜로서 불법을 수호하는 전법도생의 정토 건설에 몸 바친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청년 불자들의 본분을 다하고 자비심의 실천, 지혜와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정화/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속에 우리 청년 불자들이 지켜야될 본분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불교신문 사장 오심스님은 특별법문을 통해 미래 사회에 불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을 삶에 잘 적용하고 활용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심스님/불교신문 사장]
[과학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불교를 증명하는 것 밖에 안된다 맞습니까 ? 아닙니까 ? 맞죠]
대불청의 104주년을 축하하는 각계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서면 치사를 통해 선명상으로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청년 불교 중흥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스님은 새로운 세대에 불교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남전스님/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선업스님 격려사 대독)
[우리 함께 불교 포교의 여정을 함께 나아가고 새로운 세대에게 불교의 가치를 전달하고 세상의 밝은 빛으로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우시기를 기대해봅니다.]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은 불교의 근본정신인 자비와 연민,이해심을 실천해 사회의 다양한 문제애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용스님/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여러분이 가진 열정과 불교의 가르침이 결합되어 우리는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수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불청대상과 자랑스런 불청 선배상에 민경순 감사와 박찬웅 불자, 최우수지구와 지회는 직할 조계사청년회와 전북지구 정읍청년회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청년 불자들은 이어 음악회와 홍대선원 주지 준한스님과 함께 하는 청년 문답을 포함한 대동 한마당 등 화합의 밤 행사를 가졌고 행사 다음날에는 회향식과 지구별 사찰 순례로 행사를 마무리합니다.
이번 행사는 청년 불교의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대한불교청년회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취재 남창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