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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만해의 눈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 - 남북공동선언은 평화번영의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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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청지기 작성일22-07-25 16:53 조회1,6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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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계사 대웅전 부처님께 통일염주를 올리고 있는 
청년불자들]

 

7.4남북공동성명의 역사와 의의 

 

남북은 197274일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라는 조국통일 3대 원칙이 담겨 있다. 남북공동성명 발표문에는 쌍방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하루빨리 가져와야 한다는 공통된 염원을 안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서로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나와 있다.

 

7.4남북공동성명은 1945년 분단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 정부가 조국통일 문제에 관한 합의를 내왔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남북이 공동성명에서 조국통일의 3대 원칙을 내옴으로써 우리민족 전체가 통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남측의 민간 통일 운동이 활성화 되었으며, 이후 6.15공동선언, 10.4선언에도 7.4공동성명의 기본 원칙들이 계승되었다.

 

남북청년불자들이 만나는 날

 

청년불자들은 남북관계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2005년에 남북 청년불자들은 광복 60년을 맞아 강원도 고성 건봉사와 금강산 신계사 일대에서 평화통일을 발원하는 통일 템플스테이행사를 진행했다. 남측 청년불자 108인은 신계사에서 청년불자 통일 기원법회를 통해 분단을 끝내고 평화통일을 앞당겨오기 위한 결의를 모아냈다.

 

현 시대 청년들은 남북관계 발전과 우리민족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북한은 청년들을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보고 사회정치적으로 내세우는 정책을 편다. 만해스님 역시 청년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말씀을 하신 바 있다. 그만큼 청년들은 나라와 민족에 있어서 더 없이 소중한 존재이며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미래의 주인인 청년에게 달려 있다.

 

전 세계적 지각변동과 신냉전 체제

 

지금 우리는 전 세계적 지각변동 위에 서 있다. 우선 미국 중심의 경제, 군사패권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세계를 주름잡던 미국 패권의 몰락은 이웃나라 간의 관계를 실리와 국가간 상호주의 원칙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터진 전쟁과 미중 경제전쟁을 시작으로 기존의 세계 경제 질서가 무너지며 미국 중심의 천하질서가 해체되고 있다. 풍부한 원자재와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미국이 여러 군사, 경제적 동맹체를 구성하여 눌러보려 하지만 국익우선의 다극화 시대를 묶어두기에는 힘에 부친 것 같다.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되는 현재의 신냉전 체제는 한동안 지속될 듯하다.

 

남북공동선언은 평화번영의 나침반

 

이제는 우리나라도 오욕의 역사에서 비롯된 기존의 관성과 관습을 버려야한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주인된 관점과 시각으로 세계를 보고 준비해야 우리의 찬란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복잡한 세계질서 속에서 다행히 우리에게는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담은 지침서가 있다. 바로 남북공동선언이다. 남북공동선언은 단순히 남북 정상 간의 합의 문건이 아니라 우리민족과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는 나침반이다. 이 나침반을 보며 한걸음씩 내딛는 이행길을 가다보면 민생문제, 경제문제, 전쟁위험으로부터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정토세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와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남북공동선언 이행하여 정토세상을 앞당겨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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