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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차 전국불교청년대회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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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7-06-21 09:48 조회1,3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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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선언문

 

청년불자 초발심으로 천만불자회복에 앞장서자!

 

2017년 촛불광장은 기어이 불의하고 부패한 권력을 몰아내고 새 정부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민주주의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국민의 참여로 얻어내고 지켜지는 것이다.

 

한국불교는 변화와 혁신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불교계는 300만 불자 감소라는 충격적인 통계조사 결과를 받았다. 시대를 쫓아가지 못하고 시대정신을 구현하지 못한 청년 불자들도 그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한국불교의 희망찬 미래 역시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 청년 불자들의 참여로부터 지켜지고 발전할 수 있다. 소통, 나눔, 평등, 정의, 자비 등의 보편적 가치를 소홀히 하지 않는 시대정신을 구현해야 한다.

 

대한불교청년회의 창립자이신 만해스님은 한국불교는 민중 속에 신앙을 세워야 한다고 하셨다. 오로지 대중들 속에서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세워야 함을 역설하신 것이다.

 

만해스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 불교 청년들이 초발심으로 다시 일어설 때다. 청년의 기백으로 변화와 혁신을 향해 과감히 나서야 한다. 우리 사회의 모순과 잘못된 것의 청산을 위한 불교 청년들의 사명과 책임을 인식하고 불의에 무릎 꿇지 않는 만해정신으로 일어서자.

 

청년불자들이 불퇴전의 용기로 일어서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고 미래세대의 주역이 되어야 한국불교의 미래가 열린다. 불교청년들의 초발심으로 흩어진 불자들을 다시 모아 인재불사를 통해 지역 청년불교의 불씨를 살리는 시금석을 마련하자.

 

이를 위해 우리 불교 청년들은 대한불교청년회 창립 97주년 기념 전국불교청년대회를 맞아 초발심으로 일어서는 청년 불자 선언을 통해 천만불자회복에 더욱 용맹정진 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하나, 우리는 올바르고 정의로운 초발심의 청년정신으로 낡은 것을 혁신하고 정의로운 시대정신 구현에 앞장설 것이다.

 

하나, 우리는 젊은 불자의 기백과 용기와 지혜로써 불법을 수호하는 전법도생의 정토건설에 앞장설 것이다.

 

하나, 우리는 사회적 문제로 고통 받는 중생과 함께하여 대중 속에서 살아 숨쉬는 불법을 세우고 천만불자회복운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다.

 

 

불기2561(2017)617

대한불교청년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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