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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101주년 기념 제39차 전국불교청년대회 청년불자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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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청지기 작성일21-12-02 10:36 조회1,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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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불자 결의문

 

지구촌 모든 중생의 삶을 통째로 바꿔버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우리는 2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많은 고통을 견뎌왔으며, 기나긴 인내의 시간을 거쳐 최근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결코 쉽지 않았던 인내의 시간을 견디고 마침내 일상회복의 희망을 품게 한 원동력은 함께 어울려 사는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품성이었다. 내가 조금 손해 보고 불편해도 모두의 안녕을 위해 기꺼이 양보하고 희생하는 공동체정신이 일상회복의 씨앗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일상회복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아직 어두운 면이 많이 남아있다. 다른 이의 아픔은 관계없이 나만 잘살면 된다는 무관심과 비 불교적인 마음으로 인해 사회적 양극화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더욱 심해졌고 종교와 이념, 분단에 따른 갈등 또한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해 살아가는 우리 청년불자들은 시대의 어두움과 아픔을 외면한 채 자신의 안일에 만족하며 살아갈 수 없음을 자각하고 오늘 전국불교청년대회를 맞아 다시 한번 자타불이(自他不二)와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숭고한 가르침을 마음 깊이 되새기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 청년불자들은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공감, 연대함으로써 아픔 없는 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하나. 우리 청년불자들은 역사바로알기를 통해 내 종교, 내 생각만이 옳다는 그릇된 생각들을 일깨우고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하나. 우리 청년불자들은 민족분단이 우리 사회 모순들의 근본 원인임을 분명히 밝히고 평화번영하는 통일조국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청년불자들이여 오늘의 하나 된 마음으로 내일의 하나 되는 세상을 위해 용맹정진하자.

 

불기2565(2021)1127

전국불교청년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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